존 설리반 미국 국무장관 대행,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부 장관과 장 이브 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 등 G7 외무장관들이 22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G7 외무장관 실무회의를 하고 있다
존 설리반 미국 국무장관 대행,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부 장관과 장 이브 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 등 G7 외무장관들이 22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G7 외무장관 실무회의를 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들이 어제 캐나다 토론토에서 회의를 열고 시리아 사태와 이란 문제 등 국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이틀 일정으로 열린 이번 회의의 주제는 러시아의 시리아 사태 개입과 이란 핵 협정, 북한 핵문제, 베네수엘라와 미얀마의 정치적 문제 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4일 미국과 영국, 프랑스가 시리아 화학무기 프로그램 관련 시설에 대해 합동 공습을 한 이후 세 나라 고위 관리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무부 고위 관리는 G7 외무장관들이 "러시아의 해로운 행위에 맞서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면서 "여러 나라에 불안정을 초래하는 러시아의 시도에는 책임을 묻되, 러시아와의 대화에는 열려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외무장관들은 러시아의 행위에 단호하게 대응하지만, 대화의 여지도 남겨 놓을 것이라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오늘(23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일본 언론들은 이번 회의에서 외무장관들이 북 핵 문제와 관련해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최대 압박 기조를 유지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