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9일 백악관에서 군수뇌부와의 회의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시리아에서 발생한 화학무기 공격과 관련해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왼쪽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에서 일어난 화학무기 살상 사건 대응을 위해 예정된 남미 순방을 취소했습니다.

백악관의 새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은 10일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3일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제8회 미주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머무르면서 시리아 사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주정상회의에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할 예정이라고 샌더스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에서 발생한 화학무기 공격과 관련해 군사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백악관에서 군 수뇌부와 국가안보팀을 만나 “미국은 시리아에 대해 많은 군사적 옵션을 갖고 있다’며 오늘 밤이나 그 직후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 해군 소속 구축함 ‘도널드 쿡’호가 시리아를 향해 이동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구축함은 토마호크 미사일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시리아 반군 점령지인 동구타 두마에서는 시리아 정부군 소행으로 추정되는 화학무기 공격이 발생해 민간인 수십 명이 숨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