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활절 주말을 마치고 백악관에 돌아가기 위해 메릴랜드주 앤드루 공군기지에 도착해 엄지를 치켜올리고 있다.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활절 주말을 마치고 백악관에 돌아가기 위해 메릴랜드주 앤드루 공군기지에 도착해 엄지를 치켜올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장벽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을 연계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일) 자신의 트위터 글에서 “멕시코는 사람들이 남쪽 국경을 넘어 자국으로 들어오고, 다시 미국으로 흘러들어오는 것을 멈추기 위해 별로 하는 게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그들은 우리의 바보 같은 이민법을 비웃고 있다”며 “대규모 마약과 인구의 유입을 멈추지 않으면 그들의 주요 수입원인 나프타를 멈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장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멕시코의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 후보는 “멕시코와 멕시코인들은 어떤 외국 정부의 '피냐타'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피냐타는 생일잔치 등에서 눈을 가리고 작대기로 때려 부수게 만든 과자가 가득 찬 그릇으로, 오브라도 후보의 발언은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미국에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