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미국 수사 당국 요원들이 이달 들어 4번째 소포 폭발 사건이 발생한 미 텍사스주 오스틴의 사고 현장 인근에서 조사하고 있다.
19일 미국 수사 당국 요원들이 이달 들어 4번째 소포 폭발 사건이 발생한 미 텍사스주 오스틴의 사고 현장 인근에서 조사하고 있다.

미 남서부 텍사스주에서 다시 소포 폭발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이 주민들에게 미심쩍은 소포에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7일 늦게 텍사스의 주도 오스틴에서 소포 폭탄이 폭발해 20대 2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폭발은 이달 들어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4번째 폭발로 모두 소포로 위장해 폭발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특히 17일 발생한 폭발은 피해자가 소포를 개봉할 때 폭탄이 터졌던 지난 3건과 달리 인계철선(tripwire)을 이용해 폭발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때문에 주민들에게 미심쩍은 소포를 보면 절대로 개봉하거나 가까이 가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경찰은 4건의 폭발이 서로 연계된 것으로 보고 범인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번 폭발은 텍사스주가 유력 제보자에게 10만 달러의 포상금을 주겠다고 발표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발생했습니다.

텍사스 주지사는 앞서 1만 5천 달러의 포상금을 주겠다고 발표해 전체 포상금은 11만 5천 달러로 올랐습니다. 

경찰은 앞서 폭발로 숨진 희생자 2명이 모두 흑인으로, 부상자까지 모두 유색인종인 점을 들어 인종 범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