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케이브 전 FBI 국장(오른쪽)이 지난 해 7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맥케이브 전 FBI 국장(오른쪽)이 지난 해 7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식 퇴임을 이틀 앞두고 전격 경질된 앤드루 매케이브 전 연방수사국(FBI) 부국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를 담은 구체적인 메모를 갖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은 FBI에서 20년 이상 일한 메케이브 전 부국장을 은퇴를 이틀 앞둔 지난 16일 해고했습니다. 세션스 장관은 해고 이유로 매케이브 전 부국장이 승인 없이 언론에 정보를 유출했고 여러 차례 정직하지 않은 경우가 있었다는 내부감사 결과를 인용했습니다.

매케이브 전 부국장은 지난 1월부터 휴가 중이었고, 오늘(18일) 은퇴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해고됐기 때문에 연금 일부나 전부를 받지 못할 상황에 처하게 됐습니다.

매케이브 전 부국장은 16일 성명을 통해, 자신의 해고를 ‘응징’이라고 표현하며, 제임스 코미 전 FBI국장의 해고 이후 자신의 역할과 행동, 목격한 사건들 때문에 배제되고 이 같은 대우를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매케이브 전 부국장이 해고된 직후 트위터를 통해 그 같은 결정을 환영하면서, 민주주의를 위해 위대한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