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로 감독상을 받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로 감독상을 받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어제(4일)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사랑의 본질을 그린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가 작품상과 감독상, 미술상, 음악상 등 4개 부문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셰이프 오브 워터’는 1960년 대 미국 볼티모어에 있는 비밀실험실을 배경으로 언어장애를 가진 청소부 일라이자와 괴생명체의 사랑을 다룬 영화입니다. 

이 영화로 감독상을 받은 기예르모 델토로 감독은 멕시코 이민자 출신인 자신에게 이런 일이 벌어질지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면서, 꿈을 꾸는 사람들이 문을 두드리고 들어오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덩케르그’가 편집상과 음악편집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기록했고, 중견배우 게리 올드만이 생애 첫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프로농구 선수 출신 코비 브라이언트는 단편 애니메이션 ‘디어 베스켓볼’ 로 작품상을 받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