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일 미국 워싱턴 의회 건물 앞에서 ‘불법체류 청년 추방 유예제도’(DACA)를 지지하는 시위대가 거리 행진을 하고 있다.
지난 5일 의사당 앞에서 열린 시위에서 한 참가자가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 지지를 하는 구호가 담긴 종이를 들고 있다.

미국이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에 따른 추방유예 연장 신청 접수를 재개한다고, 어제(13일) 밝혔습니다.

미국 연방이민국의 이 같은 발표는 올해 이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막는 법원 판결이 지난 주 나온 데 뒤이은 것입니다.

연방이민국은 인터넷 웹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는…… 지난 해 9월5일 폐지 선언 이전의 규정에 따라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 정책이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서 추방이 유예됐던 사람들은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며, 하지만 추방 유예를 받지 못했던 개인들의 신청은 접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해 9월,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을 폐지하겠다고 선언한 뒤 오는 3월까지 이를 유예하고 있습니다.

바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도입한 이 프로그램은 어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에 입국해 불법체류하고 있는 약 80만 명의 이민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들은 이 프로그램에 따라 미국에 살며 학교와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