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미국 뉴욕 브롱크스 아파트 화재 현장에 소방관들이 출동했다.
28일 미국 뉴욕 브롱크스 아파트 화재 현장에 소방관들이 출동했다.

12명의 생명을 앗아간 미국 뉴욕 브롱크스 아파트 화재는 어린아이의 불장난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대니엘 나이그로 뉴욕 소방서장은 29일 아파트 건물 1층에서 3살 반 어린아이가 주방용 스토브를 가지고 놀던 것이 큰 불로 번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시 아이의 어머니는 아들과 다른 아이 한 명을 데리고 문을 열어 둔 채 아파트를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니그로 서장은 불이 순식간에 위로 옮겨붙어 계단 통로를 통해 5층짜리 아파트 건물 전체로 번졌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불이 난 5층짜리 아파트 건물은 과거 화재 탐지기에 결함이 발견되는 등 소방법을 위반한 기록이 있습니다. 

29일 밤에 발생한 이번 화재로 어린이 4명을 포함해 12명이 숨졌고 4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이번 화재는 지난 25년간 뉴욕시에서 발생한 화재 가운데 가장 많은 사망자를 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