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말을 보내고 있는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휴양지에서 지난 24일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말을 보내고 있는 플로리다주 마라라고 휴양지에서 지난 24일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로운 건강보험 제도를 만들기 위해 여야가 "결국 함께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플로리다 주 마라라고 휴양지에서 연말 휴가를 보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트위터에 "매우 불공평하고 인기 없는 개인 의무가입 조항이 감세법안의 한 부분으로 삭제됐다"면서 "이는 사실상 오바마케어를 폐지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결국 힘을 합쳐 위대한 새 건강보험제도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서명한 감세법에는 '오바마케어'의 핵심 근간인 '의무가입' 조항을 폐지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미국 언론은 전임 오바마 대통령 시절 만들어진 전 국민 건강보험제도인 '오바마케어'의 상당 부분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으며, 가입 신청도 예년과 다름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최근 마감된 2018 오바마케어에 880만 명이 가입해 작년 920만 명보다 약간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바마케어'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폐지를 시도했지만 관련 법안 처리가 의회에서 번번이 무산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