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아 베셀니츠카야 변호사가 1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기자들과 만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미국 대선 기간에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의 아들을 만나 논란이 된 나탈리아 베셀니츠카야 러시아 변호사.

지난해 미국 대선 기간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의 아들을 만나 논란이 된 러시아 변호사가 미국 상원에서 증언할 뜻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탈리아 베셀니츠카야 변호사는 어제(18일) 러시아 `RT'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둘러싼 논쟁이 집단적 광기라고 주장하며, 미국 의회에 나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증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해 6월 바셀니츠카야 씨를 만났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바셀니츠카야 씨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불리한 정보를 갖고 있다며 트럼프 진영에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베셀니츠카야 씨는 어제 인터뷰에서 자신은 민간 변호사로 클린턴 후보에게 불리한 정보도 없었을 뿐더러 러시아 대통령실과 연결돼 있지도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집단적인 광기를 없애기 위해 변호사를 통하거나 아니면 상원에서 증언 형식으로 진실을 밝힐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해 미국 대선에 자신들이 개입했다는 미국의 주장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