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11월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뉴햄프셔주 맨체스터 시에서 열린 행사에서 아들 트럼프 주니어를 소개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1월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뉴햄프셔주 맨체스터 시에서 열린 행사에서 아들 트럼프 주니어를 소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또다시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자신의 인터넷 사회연결망 트위터에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상대 후보의 정보를 얻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참석한 것과 같은 만남을 가졌을 것”이라며, “그게 정치”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해 6월 러시아 변호사를 만난 사실을 최근 인정한 바 있습니다. 이 변호사는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게 불리한 정보를 갖고 있다며 트럼프 주니어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인 16일에도 트위터에 관련 글을 게시하며 미국 언론들을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지난해 대통령 선거기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는 토론회 질문을 미리 입수하고 이메일 수천 개를 지울 수 있었다면서, `가짜뉴스' 매체들이 자기 아들을 괄시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별도의 글을 통해, `가짜뉴스' 매체들이 이름도 없는 가짜 소식통에 편향적이고 사기성이 있는 보도로 민주주의를 왜곡한다며 언론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적에, 백악관 출입기자단은 자유롭고 독립된 언론이 민주주의에 중요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을 일축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