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아바나주재 미국대사관 건물. (자료사진)
쿠바 아바나주재 미국대사관 건물.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쿠바 정책을 다시 강경책으로 되돌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대선 기간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오바마 행정부가 단행한 쿠바와의 관계 정상화 조처가 쿠바에 일방적으로 유리하다며, 이를 일부 되돌리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새로운 대쿠바 정책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지난 13일 전임 정부에서 완화된 대쿠바 제재를 다시 강화할 계획이라는 뜻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상원 예산청문회에 나와 제재 완화가 쿠바 체제를 바꾸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검토하는 방안에는 미국 기업이 쿠바군과 관련이 있는 쿠바 회사와 거래하는 것을 금지하고, 미국인들의 쿠바 여행을 제한하는 내용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AP 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쿠바 정부에 인터넷 접속 허용과 정치범 석방을 요구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