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미국 버지니아 주 리치먼드의 연방항소 순회법원 앞에서 시위대가 트럼프 행정부의 여행금지 행정명령에 항의하고 있다.
지난 8일 미국 버지니아 주 리치먼드의 연방항소 순회법원 앞에서 시위대가 트럼프 행정부의 여행금지 행정명령에 항의하고 있다.

미국 버지니아 주 리치먼드의 연방항소 순회법원은 25일, 6개 이슬람 국가 국민들의 미국여행을 3개월 동안 제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의 효력을 되살리기를 거부했습니다.

법원은 이날 판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은 이슬람 신자들에 대한 입국 금지에 해당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행정명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전후에 약속했던 이슬람 신자들에 대한 부당한 차별과 다름없다고 지적했습니다.

13명의 판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글과 텔레비전 인터뷰, 선거 웹사이트에 게재된 성명을 트럼프 대통령 의도의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메릴랜드 주 연방법원은 트럼프 대통령 행정명령의 효력을 중단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