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와 사위 쿠슈너가 지난 2월 백악관 이스트룸에 도착하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와 사위 쿠슈너가 지난 2월 백악관 이스트룸에 도착하는 모습

백악관이 지난 31일 주요 관리들의 개인 재산 내역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들이 보도한 보고서를 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 선임고문의 재산은 최대 7억 4천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들은 부동산과 사업으로 수익을 많이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이방카는 백악관 지척에 있는 트럼프 국제호텔 지분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위 쿠슈너는 백악관 입성이 확정된 지난 1월 이후 적어도 260개 사업에서 손을 떼거나 사임했습니다.

보고서는 관리들의 재산 총액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기 보다 불확실한 지분 등을 고려해 추정치로 금액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공개는 백악관 관리들의 재산 공개를 의무화한 윤리 규정에 따른 겁니다. 

한편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재산이 23억에 달했지만 많은 자산 목록을 단순히 1백만 달러 이상으로 적시해 실질적인 재산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미 언론들은 추정했습니다.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겸 고문은 자산이 3백 30만 달러에서 1천 260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재산은 보고서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미 ‘블룸버그’ 통신은 앞서 트럼프 행정부의 각료와 고위 관리들의 자산이 총 1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