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달 러시아를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틸러슨 장관이 다음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 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하고, 이어 다음달 말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이 때문에 취임 뒤 처음으로 다음달 5일과 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회의에는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전직 관리들은 국무장관이 나토 회의에 불참하고 모스크바를 방문하는 것은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안보에 의존하는 작은 나라들에게 강대국을 우선시한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자주 칭찬해 왔으며, 틸러슨 장관은 에너지 기업 대표 시절 수 년 간 러시아 정부와 협력해 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틸러슨 장관은 내일과 모레 워싱턴에서 열리는 ISIL 격퇴를 위한 국제회의에서 나토 회원국 27개국 중 크로아티아를 제외한 26개국 외무장관들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