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27일 국방부를 방문해 외국인 테러분자 입국을 막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국방부를 방문해 외국인 테러분자 입국을 막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미국의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무기한 시리아 난민의 입국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취임식 참석차 국방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급진적인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이 미국에 들어오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외국 테러리스트들의 미국 입국으로부터 국가 보호’라는 제목의 이 행정명령은 또한, 특별우려국가 국민들에 대한 입국 비자와 이민 혜택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2001년 9월 11일 뉴욕과 워싱턴에 대한 공격과 지난 15년 간 미국에 입국한 외국인들이 자행한 테러 관련 범죄들이 이 같은 행정명령의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행정명령은 특별우려국가가 어떤 나라들인지 명시하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이번 주 백악관 당국자들은 이란과 이라크, 시리아, 수단, 리비아, 예멘, 소말리아 등이 명단에 포함될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또한, 이번 행정명령은 미국 난민수용프로그램을 120일 동안 중단하고, 2017 회계연도 기간 중에 미국에 입국한 수 있는 난민 수도 5만 명으로 제한했습니다.

유엔난민기구와 국제이주기구는 28일 공동성명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난민과 이주민들의 필요가 그 어느 때 보다 크다며, 미국의 난민수용프로그램은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