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왼쪽)과 제임스 메티스 국방장관 지명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왼쪽)과 제임스 메티스 국방장관 지명자.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의 국방장관과 중앙정보국장 지명자들이 러시아에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장 지명자는 어제 (12일) 상원 인준청문회에서 러시아의 미국 대통령 선거 개입은 러시아 고위 지도부에 의해 저질러진 공격적 행동이었다며 매우 강력한 대응을 요구했습니다. 

또 러시아가 지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사이버 공격을 벌였다는 미 정보당국의 결론에 어떠한 의심의 여지도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지명자도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청문회에서 2차 세계대전 이후 마련된 힘의 균형이 과거보다 훨씬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는 상당 부분 러시아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매티스 지명자는 전세계 세력균형이 현재 2차 세계대전 이래 최대 위협에 처해 있다며, 이는 러시아와 테러단체, 그리고 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활동 등에서 기인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두 사람의 발언은 트럼프 당선인과 미 정보당국이 선거 기간 중 러시아의 컴퓨터 해킹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