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미국 시애틀 센트럴 대학에서 강의 후 쉬는 시간에 한 남학생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
지난 7일 미국 시애틀 센트럴 대학에서 강의 후 쉬는 시간에 한 남학생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WHO와 미국 국립암협회는1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흡연으로 세계 경제가 연간 1조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는 2030년까지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가 지금보다 3분의 1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흡연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2013년부터 2014년 사이, 전 세계에서 담배 판매로 거둬들인 세금 2천690억 달러를 훨씬 넘어서는 금액입니다.

보고서는 흡연을 규제하는 것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정부 당국의 우려는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제는 행동에 나설 때라고 촉구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담배로 인한 사망자가 2030년까지 연간 6백만 명에서 8백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면서, 이들 중 80% 이상이 중,저소득국가 국민들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보고서는 전 세계 흡연자의 80%가 중저소득국가에 살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담배의 인기가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흡연 인구는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