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

미국이 러시아의 연방수사위원장 등 크렘린궁 인사 5명에 대해 인권 위반 혐의로 제재를 단행했습니다.

제재 대상 러시아 관리들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연계된 다른 남성 2명과 함께 미국의 마그니츠키 법에 따라 제재가 부과됐습니다.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은 어제 (9일) 이들은 러시아 사법당국의 억압적 체계에서 역할을 했으며 악명 높은 인권 위반 행위에 연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 알렉산드르 바스트리킨 러시아 연방수사위원장은 반정부 인사들에 대한 탄압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제재 대상에는 또 영국이 지난 2006년 러시아 정보요원이자 정부에 비판적이던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를 독살한 용의자로 지목했던 안드레이 루고보이와 드미트리 코프툰도 포함됐습니다.

제재 대상자들은 미국 입국이 금지되고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며, 미국인들과의 어떠한 거래도 금지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