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주 워렌에 있는 크라이슬러 그룹 생산시설 근로자들이 램 1500 트럭 조립라인에서 일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미시간주 워렌에 있는 크라이슬러 그룹 생산시설 근로자들이 램 1500 트럭 조립라인에서 일하고 있다. (자료사진)

자동차 제조업체인 피아트 크라이슬러 사가 미국내 공장 2곳을 현대화하는데 1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 측은 오하이오 공장에서 새로운 차량을 생산할 수 있도록 시설을 교체하고, 미시간 공장 설비를 개선한 뒤 현재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램 픽업트럭 조립 공정도 옮겨올 예정입다.

피아트 크라이슬러의 이 같은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해외에서 생산해 미국에 들여오는 상품에 대해 막대한 관세를 물리겠다고 경고한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앞서 포드와 GM 등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잇달아 멕시코로 공장을 이전하려는 계획을 발표하자 이로 인해 미국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며 비난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제조사들의 미국 내 투자 계획이 잇달아 발표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 포드 사는 멕시코에 16억 달러 규모의 공장을 지으려단 계획을 취소하고 대신 미시건 공장에 7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50년간 멕시코 공장을 운영해 온 폭스바겐도 미국의 일자리를 멕시코로 이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