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내정된 존 F 켈리 전 남부사령관. (자료사진)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내정된 존 F 켈리 전 남부사령관.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국토안보부 장관에 해병대 장성 출신으로 남부사령관을 지낸 존F 켈리를 선택했다고 ‘워싱턴포스트’ 신문 등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지명이 확정될 경우 켈리 전 사령관은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 중 많은 논란을 일으킨 불법 이민자 단속 문제를 관리 감독하는 거대 조직을 이끌게 됩니다.

켈리 전 사령관은 제1해병원정군 사령관으로 이라크 전쟁에 참전해 2003년 바그다드와 티크리트 공격, 2004년 4월 팔루자 공격을 각각 지휘했으며 남부사령관을 끝으로 지난 2월 45년간의 군 생활을 마무리했다.

켈리 전 사령관은 바락 오바마 행정부의 안보정책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견지해 왔으며, 트럼프 당선인과 마찬가지로 마약과 테러, 멕시코 국경지대의 안보 취약성에 대해 끊임없이 경고의 목소리를 내 왔습니다.

켈리 전 사령관은 트럼프 내각에 합류한 3번째 고위 장성 출신 인사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앞서 3성 장군 출신으로 국방정보국(DIA) 국장을 역임한 마이클 플린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제임스 매티스 전 중부군사령관을 국방장관 후보로 각각 지명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