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26일 미 시카고의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에서 연설하고 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26일 미 시카고의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에서 연설하고 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의회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의 비준을 촉구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26일 의원들에게 TPP를 비준하지 않으면 역내 동맹을 강화하려는 아시아에서 미국의 이익에 중대한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TPP는 오바마 행정부가 추진한 대표적인 무역 정책입니다.

TPP는 그러나 민주-공화 양당 대통령 후보들로부터 강력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공화당의 경우 전통적으로 자유무역협정을 지지하지만, 트럼프 후보는 자유무역협정이 미국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며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이를 파기하거나 재협상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공화당 지도부는 또 대통령 선거 뒤 정부 집권 말기에 의회가 TPP 비준안을 표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케리 장관은 선거 이후 비준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는 미국을 위해 옳은 일이라는 점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