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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암살' 아이티에 특사 임명


23일 조브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의 장례식이 카프아이시앵의 자택에서 시작됐다.
23일 조브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의 장례식이 카프아이시앵의 자택에서 시작됐다.

미국이 대통령 암살 사건으로 정국 혼란을 겪고 있는 아이티에 특사를 임명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어제(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니얼 푸트 전 잠비아대사를 아이티 특사로 임명한다고 밝혔습니다.

푸트 특사는 아이티인들과 국제 파트너들과 관여해 아이티의 장기적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고 자유롭고 공정한 대선을 치루기 위한 노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또 아이티 주재 미국대사와 협력해 미국의 외교를 이끌고 미국에서 아이티에 파견된 연방정부 요원들의 활동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 국방부는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콜롬비아 용의자들 가운데 일부가 미국의 군사훈련을 받은 것과 관련해 해당 훈련과 암살 사건과의 연관성을 추론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어제 언론브리핑에서 대통령 암살 용의자 가운데 콜롬비아 군 출신 7명이 미 군사훈련을 받았다며, 이 중 일부는 국무부가 일부는 국방부가 자금을 제공한 훈련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미 국방부는 서반구에서 오는 수 천 명의 인원에 대해 기본적인 군사 훈련과 지도자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콜롬비아 군인들 역시 그 일환이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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