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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주당 네바다 경선...샌더스 우세 전망


버니 샌더스 민주당 경선 후보가 네바다 당원대회를 앞두고 21일 저녁 라스베이거스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버니 샌더스 민주당 경선 후보가 네바다 당원대회를 앞두고 21일 저녁 라스베이거스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3차 경선이 22일 네바다주에서 실시됩니다.

민주당 후보 8명이 참가하는 '네바다 코커스(당원대회)'는 이날 오전 10시 시작돼 12시부터 투표가 진행됩니다.

유흥의 도시 라스베이거스가 있는 네바다주는 다양한 인종 구성이 특징입니다.

중남미계 29%, 흑인 10%, 아시아계 9%이며 백인은 50% 미만인 곳입니다.

현재 여러 여론조사 결과는 버니 샌더스 후보가 상당한 격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샌더스 후보는 앞서 뉴햄프셔주 경선에서도 피트 부티지지 후보와 접전 끝에 1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앞서 집계 논란을 빚었던 아이오와 코커스와 달리 네바다주는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사전투표까지 합산해 최종 결과를 발표하게 됩니다.

이번 사전 투표에 참여한 네바다 민주당원은 약 7만5천 명입니다.

전문가들은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은 샌더스 후보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가 샌더스 후보의 선거운동을 도우려고 한다는 정황을 미 정보당국이 파악했다고 미 일간지 '워싱턴포스트'가 21일 보도했습니다.

포스트지는 그러나 러시아가 어떤 식으로 샌더스 후보를 지원하려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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