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 흑해함대의 자국 영토 주둔 기간을 25년 연장해 준데 대해 우크라이나 야당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율리아 티모셴코 전 총리는 러시아와의 이번 합의가 “국가 반역이자 모욕적인 행위”라며 야당 지지자들이 수도 키예프에서 반대 운동에 나서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의회가 27일 비준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인 가운데 야당 지도자들은 이에 대한 저지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양국간 합의는 러시아 흑해함대가 우크라이나의 세바스토폴 항구에 2042년까지 주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러시아는 이에 대한 대가로 우크라이나에 천연가스 가격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