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냉전이 한창 무르익어가던 1959년 7월 24일 오늘

소련의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미국 무역문화 박람회장에서 리처드 닉슨 당시 미국 부통령과 니키타 흐루시초프 소련공산당 서기장이, 그 유명한 부엌논쟁을 벌입니다.

이날 박람회장의 미국 관에는 빵을 굽는 토스터기와 식기 세척기, 색 텔레비젼 등 최신 가전제품들이 전시돼 있었습니다.

닉슨은 이때 후루시초프에게 최신 부엌 설비를 가리키며 미국 사람들은 $14,000만 있으면 이런 가전 제품이 완비된 집에서 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닉슨은 또 미국의 노동자들이 한 달에 100달러 정도씩 25∼30년만 내면 이런 가전제품이 완비된 집을 얼마든지 살수 있다고 공격합니다.

이에 후르시초프는 별로 놀랍지 않은 이야기라면서 소련에서는 태어나기만 하면 누구나 그런 집에서 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응수합니다.

이날 일어난 부엌 논쟁은 냉전 시절 미국과 소련의 대립 관계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일화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1897년 7월 24일 오늘

여성 최초로 대서양 횡단비행에 성공한 미국의 여성 비행사, 아멜리아 에어하트가 미국 중서부 캔사스 주에서 태어납니다.

일찍이 비행에 관심을 가졌던 에어하트는 20살 때부터 비행 조종술을 배웁니다.

에어하트는 이후 돈을 모아 25살 때 처음으로 자신의 비행기를 갖게 됩니다.

이어  6년 뒤인 1928년 에어하트는 여성 최초로 대서양 무착륙 횡단 비행에 성공하게 됩니다.

에어하트는 이후 1937년 6월 1일 세계 일주 비행에 나섭니다.

하지만 에어하트는 비행 도중 태평양에 있는 하울랜드 섬까지 200km 남았다는 무선 교신을 마지막으로 실종됩니다.

여성이 남성과 동등하다는 것을 보여준 아멜리아의 도전 정신은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