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의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가 역사적인 유럽 순방에 나섰습니다.

수치 여사는 24년 만에 처음인 이번 순방에 앞서 양곤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자신은 이번 순방이 놀라운(eye-opening) 경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수치 여사는 과거 20년간 대부분을 군사독재 정권에 의해 가택연금 상태에서 보냈습니다.

수치 여사는 내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국제노동기구 연례 회의에서 연설하고, 이어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노벨평화상 수상 연설을 합니다. 수치 여사는 지난 1991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지만, 감옥에 수감 중이어서 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수치여사는 또 아일랜드에서 국제사면위원회가 수여하는 인권상을 수상한 후, 영국의 상하원에서 연설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