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를 알면 세계가 보인다. 재미있는 통계를 통해 곳곳에 숨어있는 정보를 알아보는 숫자로 보는 세계입니다. 오늘은 남북 정상들의 해외 순방 횟수를 통계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은 중국 순방 중에 있습니다.  남한의 이명박 대통령은 얼마 전 유럽 3개국 순방을 마쳤는데요, 오늘은 남북한 정상들의 해외 순방 횟수를 통계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2011년 들어 남북한 정상들의 해외 순방 횟수를 보면, 먼저 이명박 대통령은 3월 달에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한국 기업들의 아랍에미리트 진출과 에너지 개발 등을 논의했고, 5월 8일부터 14일에는 독일, 덴마크, 프랑스를 방문해 한-EU 자유무역협정 발효에 따른 경제 협력 강화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2008년 취임했는데요, 연도별로 살펴보겠습니다. 2008년 해외 순방국은 11개 나라였고, 2009년은 20개국, 2010년 14개국을 방문했습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의 해외 방문국은 2011년 5월 현재 49개국 입니다.  가장 많이 방문한 나라는 미국과 중국, 일본으로 각각 5차례씩 방문했으며, 러시아,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은 각각 두 번씩 방문했습니다.  한국 정부 수립 이후 해외 순방을 가장 많이 한 대통령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기록되고 있는데요, 비행 거리만도 44만 킬로미터가 넘습니다.  지구 둘레를 4만 74킬로미터로 볼 때 지구 11바퀴를 돈 거리와 비슷한 수치입니다.  

북한의 김정일 국방 위원장의 해외 순방 기록을 살펴보면 현재 중국 순방만 7번째가 됩니다.  고 김일성 전 주석이 생존해 있을 당시인 1983년 처음으로 중국 땅을 밟긴 했는데요, 1983년에는 선전을 비롯한 중국 동남연해의 경제 특구를 시찰했지만, 당시에는 김일성 전 주석이 살아 있었던 만큼 중국 정상과의 만남은 없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2번째 중국 방문은 2천 년도에 이뤄졌습니다.  2000년도의 중국 방문이 북한의 최고 권력자가 된 뒤에 이루어진 첫 해외 순방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때 장쩌민 전 주석과의 정상 회담이 있었습니다.   중국 외의 해외 순방은 러시아가 있는데요, 김정일 위원장은 2001년과 2002년 러시아를 방문한 바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남북한 정상들의 해외 순방 횟수를 통계를 통해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