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당국은 사망한 오사마 빈 라덴의 미망인 3명을 불법 입국과 체재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파키스탄 레흐만 말릭 내무부장관은 8일 빈 라덴의 부인들에게 이번주 초 이 같은 혐의를 적용해 기소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터 본격 재판이 시작될지 여부는 확실치 않습니다.

법률 전문가들은 만일 이 여성들에게 유죄가 적용된다면 최고 5년 징역형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사법 당국은 지난해 5월 미군 특수부대가 오사마 빈 라덴 기습 작전을 벌였을 당시 2명의 사우디 여성과 1명의 예멘 여성, 그리고 빈 라덴과의 사이에 모두 10명의 자녀들을 체포한 바 있습니다.

앞서 파키스탄 정부는 미군이 빈 라덴의 부인들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이들을 각자 본국으로 송환하겠다는 방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