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국회는 오늘 지난 52년간 유효했던 악명높은 보안법의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현행 보안법은 경찰이 재판 없이도 용의자를 무기한 구금하거나, 정치적 이유로 체포할 수 있도록 허락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는 그동안 야당 지도자들이나 반정부 인사들을 억압하는데 악용돼 왔습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경찰은 혐의가 확인되지 않은 테러 용의자 등에 대해 최대 28일 동안만 구금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개정안은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가 총선을 몇 달 앞두고 지난주에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