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일본 대지진 당시 쓰나미에 휩쓸려 사라졌던 축구공이 약 5천km 떨어진 미국 알래스카에서 발견됐습니다.

이 공에는 “오사베 초등학교 3학년”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지진 당시 큰 피해를 입은 이와테현에서 흘러온 것으로 추측됐습니다.

알래스카 미들턴 섬에 사는 한 부부에 의해 발견된 이 축구공은 올해 16살 난 무라카미 미사키 군이 갖고 있던 것으로, 무라카미 군은 지진으로 집과 소지품 대부분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공을 발견한 부부 중 아내가 마침 일본인이었고, 그는 무라카미 군과 전화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