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오늘 자국의 저농축 우라늄을 해외로 보내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의 서한을 국제원자력기구에 제출했습니다.

서한에는 이란이1천 2백 킬로그램의 저농축 우라늄을 터키로 보낸 뒤 의학 연구용 원자로 원료를 위해 고농축 한다는 계획이 담겨 있습니다.

이란 관영 IRNA 통신이 공개한 이 서한은 이란의 저농축 우라늄은 터키에 있는 동안에도 이란의 소유물로 남아있고, 이란과 국제 원자력기구는 이 우라늄의 보관 상태를 감시하기 위해 관측자들을 배치할 수 있게 한다는 내용입니다.

서한은 또 이번 핵 연료 교환이 다른 국가들과의 협력에서 출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정부의 이번 계획은 브라질과 터키의 중재로 지난 주 확정됐습니다.

하지만 미국 등 서방 강대국들은 이란의 제안에 의구심을 나타내며, 이란이 터키로 보내기로 제안한 연료의 양은 전체 비축량의 절반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