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반환 15주년을 맞은 1일, 홍콩에서 수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규모 항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위자들은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이래, 시민들의 사회적 자유와 정치적 자유가 줄어들었다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후진타오 중국 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렁충잉 신임 행정장관의 취임식이 열렸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이날 취임식에서 ‘한 나라 두 체제’ 방식은 홍콩의 장기적인 번영과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안이라고 말했습니다. 후 주석은 중국 정부가 홍콩을 자유로운 사회로 만들기 위해서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후 주석이 연설하던 도중에 중국에서 1당 독재를 종식시켜야 한다며 소리치는 시위자 때문에 잠시 소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렁충잉 신임 행정장관은 홍콩 시민들의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렁 행정장관은 부동산 상담가를 지냈으며, 홍콩의 중국 반환을 지지한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