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금융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30일 자금 부족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은행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을 촉구했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이날 유로존의 유로안정화기구가 은행에 직접 자본을 대출해 은행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이런 조치가 취해질 경우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페인의 방키아 은행 문제의 해결 가능성이 커집니다.

또 유럽연합(EU)의 바호주 집행위원장은 이날 유로존이 단일 금융감독기구와 공동의 예금 보장 기능을 갖춘 ‘금융동맹’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유럽에 금융동맹이 생겨날 경우 이는 유럽의 금융위기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제안은 독일과 네덜란드 그리고 핀란드의 반대에 부딪칠 것이라고 관측통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독일을 비롯한 이들 국가에서는 재정적자로 어려움을 겪는 국가를 지원하는데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스페인의 금융불안이 계속되자 유럽과 미국의 증권시장은 이날 1%이상 하락세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