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두 주요 정당이 6일 실시된 총선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그리스 유권자들은 유럽 연합이 그리스에 요구하고 있는 긴축 재정 정책과 관련해 두 주요 정당에게 책임을 물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보수적 성향의 신민주당은 약 19퍼센트의 득표로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09년의 33.5퍼센트에서 크게 떨어지는 수치입니다.

사회당은 14퍼센트에서 17퍼센트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두 정당은 유럽 연합과 국제통화기금, 유럽 중앙은행에 구제 금융의 대가로 그리스에 가하고 있는 긴축 재정 조건을 완화시켜 주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그리스인들은 두 정당이 국정을 잘못 운영해 국가를 심각한 부채 위기로 이끌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으로 극좌 정당이나 극우 정당의 의석수가 늘어날 경우 그리스의 긴축 재정 정책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