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9일 자유무역그룹 가입 모색을 위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회원국들과 첫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엘리자베스 트러스 영국 재무부 부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회담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회원 가입을 위한 주요 조치"라며 11개 회원국과 정식 가입 협상을 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회원 가입이 "우리의 성공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러스 부장관은 이어 영국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줄 것이고 더 큰 경제적 안전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영국은 지난 1월 유럽연합을 탈퇴한 이후 유럽연합 이외의 국가들과 강력한 경제 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영국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의 주도국인 일본과 새로운 경제동반자협정 체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과 일본은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관세 철폐와 경제통합을 목표로 추진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을 주도해왔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탈퇴를 선언하면서 총 11개국이 명칭을 CPTPP로 변경한 후 비준을 거쳐 2018년 12월 발효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