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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난민 구조선, 리비아 난민 약 200명 구조 


나무배를 타고 항해중인 난민들이 SOS 메디테라네의 난민 구조선 ‘오션 바이킹’의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자료사진)
나무배를 타고 항해중인 난민들이 SOS 메디테라네의 난민 구조선 ‘오션 바이킹’의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자료사진)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향하던 리비아 난민 약 200명이 해상에서 구조됐다고 프랑스 해상구조단체 SOS 메디테라네가 밝혔습니다.

SOS 메디테라네는 지난달 31일, 지중해 난민 구조선 ‘오션 바이킹’이 고무보트를 타고 있던 57명의 리비아 난민을 구조했으며, 같은 날 오후 또 다른 보트에서 54명을 그리고 두 척의 나무 보트에서 각각 64명과 21명을 추가로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된 난민 가운데는 최소한 두 명의 임산부와 33명의 미성년자가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22명은 부모를 동반하지 않은 아이들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보트에 몸을 싣고 유럽으로 향하다 바다에 빠져 숨진 난민은 1천146명에 달합니다.

SOS 메디테라네는 지난 2016년 2월 이래, 3만 명이 넘는 난민을 해상에서 구조해 왔습니다.

SOS 메디테라네는 모국의 내전을 피해 유럽으로 향하는 리비아 난민들을 수색하고 구조하는 데 있어 유럽연합(EU)이 방관하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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