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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프랑스·독일,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 막아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러시아 크렘린궁은 4일 프랑스와 독일에 동부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되는 것을 막으라고 촉구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날 두 나라가 우크라이나에 영향력을 행사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이 지역의 상황이 악화되지 않게 막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친 러시아 분리주의자들과 우크라이나 정부군 간 폭력 사태 급증에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모든 관계국들이 이 지역에서의 증가하는 긴장 사태에 주의를 기울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자국군과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반군 간의 갈등이 커지면서 지난 2014년 이후 약 1만4천 명이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2015년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휴전협정으로 전투는 중단됐지만, 산발적인 충돌로 인해 여전히 민간인, 우크라이나 군인, 분리주의자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런 충돌은 최근 몇 주 동안 더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편 페스코프 대변인은 만약에 선을 넘을 경우, 전면적인 적대행위가 재개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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