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부가 22일 공개한 사진에 러시아군 차량이 크림반도에서 군사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가 22일 공개한 사진에 러시아군 차량이 크림반도에서 군사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경에 10만 명이 넘는 병력을 집결시킨 러시아가 크림반도 인근의 대규모 훈련 후 군인들의 복귀를 명령했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22일 성명에서 훈련이 끝났다며 크림반도와 서부 러시아에서 훈련에 참여했던 군인들이 다시 본래 기지로 복귀하도록 했습니다.

쇼이구 장관은 "나는 준비 태세의 긴급 점검 목표가 달성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부대는 그들의 방어능력을 보여줬고, 남부와 서부 군구 훈련을 완료하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군은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인근 러시아 남서부 일부 지역으로 추가 파병된 병력을 보고하지 않았으며, 현재 철수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크림반도의 작전에는 60척 이상의 선박과 1만 명이 넘는 군인, 약 200대의 항공기 및 1천200대의 군용 차량이 참여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합병하고 동부 우크라이나 분리주의 반란 후 최대 규모로 파악했습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20일 국경을 넘어 러시아군의 증강이 계속되고 있으며 1주일 이내에 12만 명 이상의 병력이 증강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쿨레바 장관은 이에 대해 경고하고 서방세계에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 예비군 소집을 허용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 측은 성명을 통해 "공격 기간 동안 전투 효과를 크게 높여 군에 신속하게 예비군을 배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