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야권 운동가인 알렉세이 나발니.
러시아의 야권 운동가인 알렉세이 나발니.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적으로 알려진 알렉세이 나발니 의원이 최근 독극물 사건 배후로 푸틴 대통령을 지목했습니다.  

나발니 의원은 1일 독일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배후에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며, 이외 다른 어떤 것도 이번 사건을 설명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나발니 의원은 그러면서 이제 러시아로 돌아가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 두렵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크렘린궁은 1일 나발니 의원의 발언은 근거가 없으며 용납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최근 미국 중앙정보국(CIA) 전문가와 나발니 의원이 접촉하며, 나발니 의원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나발니 의원은 크렘린궁이 제기하는 의혹에 대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면 이는 러시아 안보 문제라며, 증거를 공개하라고 말했습니다.  

앞선 8월 나발니 의원은 갑작스러운 독극물 증상으로 독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최근 건강이 회복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