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lice officers carry boxes in front of the mosque of the Al-Mustafa community in Bremen, Germany, Thursday, April 30, 2020…
독일 경찰이 30일 브레메의 이슬람 사원 등 이슬람 무장정파 헤즈볼라 관련 시설들을 조사했다.

독일 정부가 자국 내에서 이슬람 시아파 무장정파인 헤즈볼라의 활동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독일 연방 내무부는 30일 성명에서 "헤즈볼라가 (독일의) 형법을 위반하고 국제적 이해 개념에 반대하는 활동을 한다"며 이 단체를 테러조직으로 지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가 헤즈볼라의 상징물이 집회와 출판물 또는 언론에서의 활동이 금지되고 헤즈볼라 자산이 몰수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독일 경찰은 이날 아침 헤즈볼라와 연계된 이슬람 사원을 급습했습니다.

앞서 독일은 자국 내에서 헤즈볼라의 무장 활동을 금지해왔지만, 정치와 사회적 활동에 대해서는 막지 않았습니다.

독일 보안 당국은 자국에서 최대 1천50명이 헤즈볼라의 회원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한편 미국과 함께 독일을 압박해 온 이스라엘은 이번 조치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이스라엘 카츠 외무장관은  "이번 결정은 매우 중요한 결정이며, 전 세계 테러와의 싸움에서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연합뿐만 아니라 다른 유럽 국가들도 (독일과) 똑같이 조치할 것을 요청한다"며 "사회적, 정치적, 군사적 활동을 포함한 헤즈볼라의 모든 부분은 테러조직이며 그런 취급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