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조셉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유럽연합(EU)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을 합법적인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대표는 15일 EU 의회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보렐 대표는 모든 상황이 분명하다면서 “8월 9일 선거는 부정선거로 간주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EU는 최근 벨라루스 대선을 합법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선거 조작과 시위대 탄압에 연루된 인물에 제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렐 대표는 회원국들에게 다음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정상회의 전 제재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루카셴코 대통령은 16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새로운 무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어떤 기종의 무기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러시아는 루카셴코 정권을 지지하기 위해 15억 달러의 자금을 빌려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현재 벨라루스와 러시아는 9월 말까지 이어지는 공동 군사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