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시리아 반군 점령지인 이들리브주에서 주민들이 피난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시리아 반군 점령지인 이들리브주에서 주민들이 피난가고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주 지역에 머물고 있던 수십만 명의 난민들이 터키 국경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오늘(2일) 앙카라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바로 지금 20~25만 명의 시리아 난민들이 우리(터키) 국경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며 "몇 가지 조치로 그들을 막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370만 명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하고 있는 터키는 추가로 시리아 난민이 터키로 유입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 공군이 시리아 북서부 반군 거점 지역인 이들리브주에 군사 공격을 계속하면서 이 지역을 탈출하려는 난민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편 이 지역에 대한 시리아 정부군의 공격으로 어린이 5명을 포함해 9명이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시리아 정부군이 북서부 이들리브주 도시 사르민에 있는 한 학교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습니다. 이 학교는 정부군 공격을 피해 난민들이 머물고 있던 곳이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