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러시아가 미국에 오는 2021년 종료 예정인 핵협정 연장을 촉구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27일 러시아 고위 관리가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을 5년 더 연장할 것을 미국에 공식적으로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전략무기감축협정'은 미국과 러시아가 체결한 핵무기 감축 협정으로 전략무기 추가 감축과 이를 제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양측이 배치할 수 있는 전략 핵탄두의 수를 각각 1천550개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 조약은 트럼프 대통령의 전임자인 바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지난 2010년 서명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관영 언론도 이날 세르게이 라보로프 외무장관이 "우리(러시아)는 조약에 규정된 대로 5년 연장하거나 미국 측에 불편한 이유가 있다면 더 짧은 기간 동안 조약을 연장할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는 이달 초 미국과의 이 조약을 새로 협상하는 것과 연장 동의에 대한 시간이 부족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이 협정이 미국에 나쁜 거래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