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튼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4일 VOA와 인터뷰했다.
존 볼튼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4일 VOA와 인터뷰했다.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러시아 핵추진 미사일 엔진 폭발 사고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볼튼 보좌관은 14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볼튼 보좌관은 지난 8일 러시아 북부 군 훈련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일시적으로 방사능 수치가 치솟은 것과 관련해 러시아의 핵 개발을 위한 야망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 경제는 네덜란드 정도지만 새로운 핵무기 운반 수단과 이동형 극초음속 무기, 핵 추진 순항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미국의 기술을 훔쳐서 이런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이 기술이 다른 국가들에게도 유츌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미국과 동맹국들에게 "진정한 도전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 정보당국은 러시아의 신형 핵추진 순항미사일 'SSC-X-9 스카이폴(나토 분류명)' 시제품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2일 사거리 500~5천500km 지상발사 미사일을 금지한 ‘중거리핵전력조약(INF)’를 공식 파기하면서 새로운 핵무기 경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INF 조약은 미-소 냉전이 한창이던 1987년 12월 당시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 사이에 체결됐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미사일 엔진 폭발 사고로 숨진 과학자 5명에게 12일 ‘국가영웅’ 칭호를 내렸습니다. 또한 이들이 “국가적으로 주요한 임무를 수행하던 중 숨졌다”며 이틀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