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

러시아가 1일 인접국인 우크라이나에 대해 대규모 경제 제재 조치를 취했습니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322명의 우크라이나인과 68개 우크라이나 기업에 대한 제재 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이 조치에 따라 해당 개인과 기업이 러시아 내에 보유하고 있는 자산은 동결됩니다.

제재 명단에는 우크라이나의 국가안보와 정부 기관 당국자들과 내무장관 그리고 기업인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내년 우크라이나 대선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율리아 티모셴코 전 총리 역시 명단에 올랐습니다. 

관측통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정치적 압박을 가하기 위해 제재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우크라이나의 대러시아 제재에 대한 보복 제재를 가하도록 정부에 명령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 2014년 3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하자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