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정찰총국(GRU). 영국은 러시아 군 정보기관인 정찰총국을 2015~2017년 사이 발생한 사이버공격의 배후로 지목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정찰총국(GRU). 영국은 러시아 군 정보기관인 정찰총국을 2015~2017년 사이 발생한 사이버공격의 배후로 지목했다.

영국 정부는 2016년 미국 대통령선거 등 전 세계에서 발생한 다수의 사이버 공격 배후로 러시아군 정보기관을 지목했습니다. 

제러미 헌트 영국 외무장관은 오늘(4일) 성명에서 "러시아 군 정보기관인 정찰총국(GRU)이 2015년 7월과 2017년 10월 사이 발생한 6건의 사이버 공격의 배후"라고 밝혔습니다. 

헌트 장관은 영국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가 GRU가 전 세계에서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는 증거들을 확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GRU의 행동은 무모하며 무차별적이라며, 그들은 다른 나라 선거의 훼손과 방해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영국 정부에 따르면 러시아 GRU가 가담한 해킹은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민주당 전국위원회 해킹 사건, 2017년 발생한 '배드래빗'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 세계반도핑기구(WADA) 해킹 사건 등입니다. 

앞서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러시아 이중간첩 독살 시도 사건의 용의자들이 고도로 훈련된 GRU 장교 출신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