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도니아에서 30일 국민투표에 참석한 유권자들이 투표인 목록에서 자신들의 이름을 찾고 있다.
마케도니아에서 30일 국민투표에 참석한 유권자들이 투표인 목록에서 자신들의 이름을 찾고 있다.

발칸 반도에 위치한 마케도니아에서 30일 나라 이름을 바꾸는 문제에 대한 국민투표가 실시됐습니다.

이번 국민투표는 인접국인 그리스와의 수 십년 간의 분쟁을 끝내기 위해 나라 이름을 '북마케도니아'로 변경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럽연합 가입을 위한 길을 마련할 것인지 결정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스는 마케도니아라는 이름이 전적으로 북부 마케도니아 지방에 속하는 것이라며, 마케도니아 정부가 그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북부 마케도니아 지방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려는 의도라고 말해왔습니다.

그리스는 수 년 동안 마케도니아 정부에 나라 이름을 바꾸라고 압력을 가하는 한편, 그 같은 이름을 유지하는 한 마케도니아의 나토와 유럽연합 가입을 지속적으로 봉쇄했습니다.

마케도니아는 지난 6월 국명을 '북마케도니아'로 변경하는 안에 그리스와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그러나 기오르게 이바노프 대통령 등 일부에서는 이 같은 합의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