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스 코치아스 그리스 외교장관(오른쪽 아래)과 니콜라 디미트로브 마케도니아의 외교장관(왼쪽 아래)가 17일 그리스 프사라데스에서 마케도니아의 국호를 '북마케도니아공화국'으로 변경하는 합의문에 서명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오른쪽 위)와 조란 자에...
니코스 코치아스 그리스 외교장관(오른쪽 아래)과 니콜라 디미트로브 마케도니아의 외교장관(왼쪽 아래)가 17일 그리스 프사라데스에서 마케도니아의 국호를 '북마케도니아공화국'으로 변경하는 합의문에 서명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오른쪽 위)와 조란 자에...

그리스와 마케도니아가 국명을 둘러싼 27년 간의 갈등 끝에 마케도니아의 국명 변경에 합의했습니다.

니코스 코치아스 그리스 외교장관과 니콜라 디미트로브 마케도니아 외교장관은 어제(17일) 마케도니아의 국호를 '북마케도니아공화국'으로 변경하는 합의문에 서명했습니다. 

이날 서명식에는 양국 총리와 유럽연합(EU), 유엔 관계자 등도 참석했습니다.

이미 '마케도니아' 주가 있는 그리스는 자신들의 조상 알렉산더 대왕이 고대 마케도니아 왕국을 통치했다며, 이 국호를 사용하는 것은 그리스의 역사를 도용하는 것이라며 항의해 왔습니다. 

또 그리스는 그동안 마케도니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유럽연합(EU) 가입을 강력히 반대했습니다. 

합의문이 공식 발효되기 위해서는 양국 의회의 비준을 받아야 하고, 마케도니아에서는 국호 변경에 따른 헌법 개정을 위한 국민투표를 실시해야 합니다.

하지만 언론들은 두 나라 모두 이번 합의에 대한 내부적인 반발이 적지 않아 최종 국호 변경까지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