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수도 파리에서 괴한이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프랑스 경찰은 범인이 프랑스 시민권자로 러시아 내 이슬람 교도가 다수 거주하는 체첸 공화국 출신 1997년생 남성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언론들은 이 남성이 범죄 기록은 없지만, 프랑스 당국이 관리하는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감시자 목록에 있는 인물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채 공격을 지원한 추가 용의자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어제(12일) 밤 파리의 번화가인 오페라 지역에서 칼을 휘둘러 사상자를 낸 뒤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이 남성이 공격을 한 뒤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고 외쳤다고 말했습니다.
과격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인 IS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3년 동안 연쇄 테러 공격이 자주 발생해 적어도 230명이 사망했습니다.
VOA 뉴스